*제가 운영하는 다른 블로그에서 가져 온 글이기에, 원본과 글자체, 이미지, 배경색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혹시 읽기 불편하신 분이 계신다면, 원본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

원본 :  http://prupelen.blogspot.com/2012/08/blog-post_13.html

 

제가 얼마 전,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캠프에 다녀왔습니다.

엄마랑 같이 참가했었구요!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2004년에 세워진 사립고등학교로서, 게임인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학교입니다.
링크는 여기에!! http://www.game.hs.kr/

근데 왠지 링크는 게임과학고등학교 이렇게 링크를 거는 것보다 http://www.game.hs.kr/ 이렇게 그냥 주소로 적혀져 있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안드시나요? 전 왠지 그게 더 좋은데 ㅋㅋ..


이렇게 기차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사실... 이게... 갈 때 사진이 디카에 있어서... 폰에 있는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집에 다시 올 때 찍은 사진이란 사실은... 비밀! ㅋㅋㅋ)

그리고 게임과학고등학교로 가기 위해 대전역에서 나오는 도중..
전화 한통이 걸려오네요. 모르는 번호라서 조심스레 받았는데..


쌤 : "아 저기 xxx 학생??"

저 : "아~네 맞아요"

쌤 : "네 어디예요??"

저 : "아 지금 내려가고 있어요"

쌤 : "아 내려와서 조금만 앞으로 걸어 나오시면 두 시 방향에 차가 있을거예요"

저 : "넵!!"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정말 딱 두 시 방향에 차가 있더라구요 ㄷㄷㄷㄷ

그리고 그 곳에서, 전라북도 완주까지 또 스쿨버스를 타고 신나게 달렸습니다.


여기서 잠시만요 '스쿨버스' 라구요??
네 스쿨버스요.. 진짜 스쿨버스가 다니더라구요..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라고 써붙여 놓고..
신기했어요, 어렸을 때, 근처 교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 빼고는 그렇게 커다란 스쿨버스는 처음 봐서..

45인승 버스를 개조한 것 같던데...
(사진이 오래된거예요..  2009년..ㅋㅋㅋ)

여하튼 우여곡절 끝에 도착, 그런데.......
아니 이게뭐예요 현관에 왜 펌프 게임기가 있지....

(이것도 ㅋㅋㅋㅋㅋ 2009년!)

아니 근데 보세요... 역시 뭔가 다릅니다.

점심도 맛이 괜찮더라구요? 지금 학교에서 먹는 급식 생각하니...
꿀입니다....


맛 괜찮습니다.. 상대적인것 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맛있어요. 지금 학교에 비하면..

그리고 오후에, 약 3시부터 진짜 일정을 돌리는데, 일정이, 같은 시간에 여러 개가 정해져 있고, 그냥 원하는 데에 가서 하면 되었던 것인데, 전 게임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원래라면 게임대회에 참가할 마음이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다른 일을 하면 되지~ 하고 갔는데..
왠지 다들 하는 분위기.. 그리고 왠지 궁금한거예요

캠프비가 20,000원 이었는데, 게임대회에 참가하려면 10,000원을 더 내라고 하길래 안했던 건데, 그냥 그 곳에서 필 받아서 참가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서든어택 중 골라라고 하시길래, 둘다 잘 하지도 않는 게임인데, 에라이 모르겠다며 서든어택을 골랐죠..

근데 대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정말 큰 이변이요...


짠......

진짜 내심 마음속으로는,

'에라이 1등해보자' 라고 했는데, 사실 전 이런 종류의 FPS게임 보다는, 현실성이 아주 끝내주는, 진짜 현실같이, 어렵고 시간 오래 걸리는 FPS게임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전 3등도 힘들 줄 알았어요.

그냥 1등은 마음속 기대였구요.

그런데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문화상품권 3만원을 받았는데.. 결국.. 계산하자면

참가비 20,000\ + 게임대회 참가비 10,000\ = 30,000\
게임대회 우승 상금 30,000\

결국 공짜로 캠프 간 셈이네요.. 비록 문상이긴 하고, 오가는데 든 교통비가 장난아니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그런데.. 저희가 어느 교실에서 게임대회를 한 지 아세요?
'아이폰 개발실'...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개발실, 바다, 윈도우 모바일 등등등...
 스케일이 장난이 아닙니다 아주그냥...

여하튼 게임대회가 끝나고 이제 골든벨을 하러 갔는데..
아나... 실수던지 실력이던지... 마지막에 답 떠올랐는데 시간이 다되 못바꿔 탈락했어요
흑 ㅠㅠㅠㅠㅠ

뭐 여차저차하다가 그 후 저녁을 먹고...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을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서든어택은 바로 그 자리에서 1등이 정해졌는데, 스타크래프트는 1,2위를 가리는 자리를

출처 : 게임과학고등학교

이런 강당에서(그 당시 사진은 아닙니다ㅋ 다음날 사진인 것 같네요), 밤에! 사람들 모아놓고, 저기에 윈도우 이미지 보이시죠? 저기 모니터로 보여주는데.. 완전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저기서 레크레이션도 하고 (재학생 선배분들이랑 같이 게임도 하고 하는 등..) ... (쪽팔렸...는...) 이제 자러 가는데.....






*연출 아닙니다

장소는 2학년 3반.
저렇게 잤어요.. 텐트가 좁아서.. 5명이서 자는데..
우리 담당 맡으신 쌤 제가 자리가 좁아서 잘 데가 없자 쌤 주무시는 침대 비워주시고 ㅠㅠㅠ

근데 그냥 여기서 낑겨 잤어요..
저희 담당 해주신 쌤.. 정말 감사드려요... 성함은 기억 안나도.. 얼굴과... 프로그래밍을 가르치신단 것과... 정말 자상하시다는것은 기억하고 있어요!


이렇게 자고나서, 다음 날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등등등... 한 뒤

이렇게.. 입시설명회를 하셔서 들었습니다.

역시! 일반 학교들하고는 정말 큰 차이를 보이더라구요.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안내

1) 2013년 신입생 모집인원 : 100명(남녀공학)
2) 모집학과 : 컴퓨터게임개발과
3) 원서교수및 접수 : 2012년 11월 16일(금)-20(화) 17:00
4) 전형일 : 2012년 11월 27일(화) 10:00
5) 전형장소 :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6) 모집분야
-.특별전형(내신및면접전형) : 내신 25%이내 지원 가능
-.일반전형(전공별 실기전형) : 콘텐츠기획(10명), 게임프로그래밍(20명), 3D애니메이션(23명), 사운드디자인(5명), 이스포츠(7명)
-.서류전형(학교장 또는 담임 추천) : 10명
7) 합격자 발표 : 2012년 11월 30일 
8) 등록기간 : 2013년 1월 28일 - 31일(목) 16:00

우선 입학전형입니다.

딱 100명을 뽑더군요.

'특별전형, 일반전형, 서류전형'

이렇게 세 가지의 전형이 존재합니다.

특별전형

내신성적 3% 이내 : 3명
수학교과 2% 이내 : 2명
내신성적 25% 이내 : 20명

이렇게 총 25명을 뽑습니다.

그리고 선발시험은 따로 선발시험은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총점 100점 중 내신 80점, 면점 20점.

내신의 비중이 아주 큽니다. 하지만 면접도 무시못할 점수이지요.



그리고 일반전형

컨텐츠기획(게임기획) : 10명
게임프로그래밍 : 20명
3D애니메이션(게임그래픽) : 23명
사운드디자인(게임음악) : 5명
이스포츠 : 7명

이렇게 총 45명을 뽑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분야 모두 선발시험을 보고, 그 선발시험이 총점 100점중 70점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신은 10점 정도 들어가구요, 면접이 20점입니다.


선발시험이 내신과 비슷한 점수가 들어가지만, 그래도 내신점수도 필요한가봅니다.



서류전형은 선발시험, 내신 이런거 모두 보지 않고, 그냥 면접만 보게 됩니다.
면접이 총점 100점중 100점입니다.
교장선생님의 설명에 의하면, 꿈은 확고한데, 준비가 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전형이라고 하시지만, 꼭 그럴 경우에만 할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만약 이 학교를 가게 된다면 서류전형을 생각하고 있구요. (이 부분에 대해선 나중에 언급하겠습니다)



그리고, 입시설명회에서 나눠주신 많은 자료중에, 아주 흥미로운 종이가 있었습니다.
'실기 시험 문제 유형' 인데요, 각 전공별로 모두 예상문제를 뽑아주셨습니다.

*예상문제 입니다 절대 기출문제가 아닙니다

그 중에서, 프로그래밍 문제는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길래 링크 걸어 드립니다.
http://www.game.hs.kr/board/data/iphak_1/2013_programming.hwp

저도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고 있고 해서 그런지  문제는 쉽다고 느껴집니다.
그저 C언어 책을 꼼꼼히 읽었다면, 다 풀 수 있는 문제이더군요.

C++ 까지도 아니고, C언어를 중심으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C언어 책 중에서 정말 좋은 책이 있어서, 다음에 한 번 그 책에 관하여 써 보겠습니다.
그 책의 이름부터 말씀드리자면
'윤성우의 열혈 C 프로그래밍' 이구요, 저자는 '윤성우'님 입니다.

실제로 이 책을 이 고등학교에서 1학년 교재로 쓴다고 하시더군요.
입시설명회에서, 프로그래밍 담당 선생님께서, 책을 한 권 추천한다고 하시길래, 저는 이 책일 것이라고 확신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 이 책이었습니다.

여하튼.. 이제 다른 전공으로 넘어 갈 건데요.. 사실 제가 프로그래밍 이외에는 그리 관심도 없고... 지식도 없습니다. 그냥 스캔본을 중심으로 하겠습니다..

스캔본이라 좀 이상해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절대 기출문제가 아니고, 예상문제 이기에, 그냥 "아.. 이런 종류의 문제가 나오는 구나" 라고만 생각 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까지 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는데, 절대 이렇게 나온다는 법은 없습니다.
그냥 "이런 형식으로 나오니까, 이런 식으로 실기 시험을 준비하면 된다" 라고 생각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나온다고 믿고, 위의 문제 달달외우고 하시다가 실기시험 망하는 일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제가 이런 것을 스캔까지 해 가면서 올리고 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도 실기시험이 궁금해서 찾아보던 도중, 이렇게 어떤 유형으로 나오는지에 대한 자료가 잘 없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제가 이 자료를 구하고 나서, 저같이 실기 시험 유형을 찾기 위해 고생 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이렇게 스캔을 해서라도 올립니다.

스캔 품질이 좋지 않은점 정말 죄송합니다 ^^;





여하튼.. 이렇게 입시설명회도 마치고, 이제 게임대회, 게임공모전 시상식을 한 다음, 점심을 먹고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

정말 좋았던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 학교를 다녀와서, 더 많은 것을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는, 게임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고등학교입니다.
아직 인지도가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정말 많은 색다른 것들이 학교에 존재하였습니다.

이 학교의 정말 강점은, '창업팀'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 학교에 갔을 때, 창문 밖으로 여러 개의 컨테이너가 보였습니다.
"아니 이게뭐지?" 라며 의문점을 가졌었었는데, 알고보니 그 컨테이너가 창업팀 컨테이너 라고 합니다.

창업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사회에서, 회사 잘못 차렸다가 망하면, 빚지고.. 온갖 난리가 날 수도 있어요, 그러나 우리학교에서 창업을 하면, 만약 회사가 잘 되면 사회에 진출하면 되는것이고요, 안되면 그냥 폐업하면 되는겁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2학년이 되면, 팀을 짠다고 하시더군요.
만약 이 학교에 들어가게 된다면, 큰 규모의 팀을 이뤄서 어플, 게임 등 모든 것들을 개발 해 보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좀 궁금한게 많고, 또 그걸 잘 못 참는 성격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질문을 엄청 했었습니다. 그 질문중에

"꼭 게임만 개발해야 하나요?" 랑 "장학금제도가 존재하나요?

가 있었는데,

교장선생님께서, 창업해서 꼭 게임만 개발 할 필요만은 없다고 하십니다.
다른 분야의 프로그램도 개발해도 된다고 하시네요. '능력이 있다면' 말이죠. 아마 따로 가르쳐 주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프로그래머 전공교육과정을 보면

1학년 - 기초프로그래밍(C/C++,API)
2학년 - DirectX 및 2D 게임제작
3학년 - 3D 게임제작 및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이렇게 되어 있는데, 1학년 때 배우는 C/C++이랑, 3학년 때 배우는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을 배우면 간단한 어플 등은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아이폰 어플 개발실, 안드로이드, 바다폰, 윈도우 모바일 등등도 있는 것 보니까, 어플 분야에서, 모바일 게임을 만들 수 있다 보니까 그 부분도 가르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약 그 학교에 들어간다면, 창업을 통해서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 할 수 있고, 저같이 다른 부분에도 손 대고 싶으신 분들은 사람들 잘 모아서 한 번 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질문, 장학금 제도에 대해 여쭈어보았는데요,

교장선생님께서 "장학금제도는...... 없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의 학비는 100만원이 넘어갑니다. 한 달에 말이죠.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서, 학비에 걱정이 없는 사람들은 큰 부담이 되지 않을 돈이지만, 저같이 일반인 계층에서는 솔직히 조금 버거운 돈입니다.

아직 인지도가 낮은 탓인지,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를 간다는 사실만으로, 반대하시는 부모님이 많으실 겁니다. 근데 학비가 100만원 이라니요...

아마 학교에 보내기가 좀 껄끄러우실 겁니다.

교장선생님 께서는 창업을 해서, 학비를 충당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조금 버겁습니다.

창업하는 과정에서도, 돈이 상당히 많이 깨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발 시간, 그리고 창업하기 전 학교를 다니는 시간동안 낸 학비 등.. 으로 벌써 엄청난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저도, 다른 점은 다 좋은데, 학비때문에 이 학교가 조금 망설여집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를 입학하기 전에, 어플 개발 등을 통해 고등학교 학비는 제가 마련 할 생각입니다. 부모님께 손 벌리는 행동, 이제 그만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저는 중1때부터 프로그래밍 지식을 쌓다가, 이제 와서 한다고 해도, 될까 말까 의심이 가는데, 얼마 전에 진로를 잡은 학생은요? 게다가 그 학생은 월 100만원의 학비를 충당할 정도가 안된다면요?

돈 때문에 꿈을 접어야 하는 것인가요...

현실적으로, 한국에서는 부유층보다 그냥 일반적인 생활 수준인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부유층보다 일반층 분들의 수가 더 많다 보니,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에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이 부유층보다 일반층이 많을 것이고, 인재도 부유층보다는 일반층에서 더 많이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일반층은 월 100만원씩 꼬박꼬박 학비를 내려고 하시면, 생활비를 줄이거나, 통장에서 돈을 빼 쓰거나, 극단적인 경우에는 빚까지 지게 됩니다.

그런데, 게임산업쪽이 100%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아닙니다.
(물론 요즈음엔 성공보다는 행복을 위해서 직업을 선택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먹고 살 정도는 있어야합니다. 그래야 생활비 등의 스트레스도 안 받고, 자신의 일에 열중할 수 있는 것이죠. 근데 빚이 있으면 당장 돈문제 부터 해결하려고 하지, 자신의 일에 열중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자녀를 이 학교에 보내려고 하시는 부모님들은 갈등이 일어나실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그럼 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장학금 제도를 보강한다' 또는 '이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사회에 진출하면, 생활비 걱정으로 일에 몰두할 수 없을 정도의 사태까지 치닫지 않는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등이 있는데요.

네, 물론 학비가 아무리 비싸도, 미래가 보장되어 있기에 빚까지 내면서 이 학교를 다니게 하여도 상관없다면, 사람들은 학비에 대한 걱정이 사라질 것입니다. 빚, 까지꺼 있어봤자 성공해서 갚으면 그만이거든요.

그런데, 100%의 성공은 보장할 수 없습니다. 빚까지 내서 학교를 다녔는데, 일이 잘 안되고 꼬여서 당장 밥 한끼 먹기도 힘들고, 일이 들어와서 했는데 빚때문에 다시 돈을 다 날려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요??

이 상황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학교에서 저럴 경우에 돈을 막 퍼줘서 생활비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은요.

사실상 방법은 '장학금 제도 개편'인데요,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는, 전문적으로 게임인재를 양성하는데 이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IT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나올 수 있는 곳입니다.

궂이 학교 내에서 운영비를 쪼개서 장학금 제도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외부에서 지원을 해 주게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아니면, 외부에서 장학금을 받아올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지요.
장학금으로 교육을 받던 학생이 창업을 하고, 일정이상의 수익이 나오면, 장학금을 끊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마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에 가는 것을 망설이는 사람들 중에, 비싼 학비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들이 적잖이 있으실 것입니다.

장학금 제도 등이 개편되면, 망설이던 사람들도 장학금 제도를 통해서 학교에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열리고, 그러면 자연스레 지원자 수도 늘어 날 것입니다.
그렇게 지원자 수가 많아지고, 그 지원자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워낸다면, 학교의 인지도는 많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부유한 자산을 소유한 사람보다, 돈이 얼마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도 많은 자산을 모은 사람이 더 주목을 받기 마련입니다.

학교에서, 장학금을 통해 공부한 학생이, 커서 세계의 IT산업을 주도하는 사람이 된다면, 그 사람이 힘들게 자랐지만 어떻게 크게 성공했냐라는 사람들의 관심이 생기고, 학교의 장학금 제도를 통해 꿈을 잃지 않고 공부하여 지금 이렇게 성공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다면,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의 위상은 더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 내용이 이 학교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다른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돈 때문에 꿈을 좌절시켜서는 안됩니다.


여하튼,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는 정말로 인상깊은학교였습니다. 이 학교에 진학하고 싶은 마음도 있구요.

장학제도만 조금 더 개편된다면, 더더욱 좋은 학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다른 점이 궁금하거나 하신 분은 댓글이나 메일로 물어봐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자료사진 흔쾌히 가져가게 허락해주신, 슬기(rabbit1218)님, 감사합니다!

Posted by Y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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